제5회 Total Swiss컵 경기 기록, Total Swiss 4개 대표팀 첫날 복식 우승으로 향하는 길

기록1, 같은 팀이지만 경쟁상대로 경기한다. 서로 양보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복식 경기에 토탈스위스 소속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같은 토탈스위스 팀임에도 불구하고 토탈스위스 A팀과 토탈스위스 B팀은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 경기가 시작하자 같은 팀에서 지금은 양보 따위 없는 경쟁상대로 전력 경기에 나섰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었을 때 남자 100세 부문의 준결승은 같은 토탈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첸회제(陳惠哲), 치우첸층邱建程) 그리고 웨이준다(魏君達), 증광이(鄭光益)이 두 팀으로 나누어 대결을 진행했다.

2세트에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마침내 14-13으로 승부가 결정났다. 웨이준다(魏君達), 증광이(鄭光益)가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 팀은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100세 부문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토탈스위스 A팀과 토탈스위스 B팀이 서로 경기하게 된 상황은 110세 복식 팀 결승전에서도 발생했다. 엎치락뒤치락 어려운 경기 끝에 복식 110세 부문은 펑승친(馮勝欽), 린스친(林世欽)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홍광찬(洪光燦), 저우루핑(周如萍)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록2. 최수리(崔秀里)와 첸치오단(陳秋丹) 기세등등

오후 토너먼트전 중 Total Swiss 최수리(崔秀里)와 첸치오단(陳秋丹) 팀은 첫 세트부터 상대팀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맹공격을 퍼부었고 11-2로 가볍게 이겼다. 코트 체인지 후 상대팀이 서브로 점수를 획득하는 전략을 내세우자 두 선수가 즉각적인 전략대응을 하지 못하고 1패를 내주었다.

하지만 세번째 세트에서 우리 두 선수는 이미 상대팀의 전략을 파악하였고 빠르게 두 세트를 이겨 최종적으로 3전 2승으로 상대팀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최수리(崔秀里)와 첸치오단(陳秋丹)이 이번 토너먼트전에서 상대한 팀은 80세팀 중 강 팀인 것이 분명했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두 선수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손쉽게 세 경기를 승리하며 복식 80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록3. 고수와 고수의 만남. 5전 승부

110세 부문의 경기에서는 토탈스위스의 궈밍증(郭明珍), 시에완용(謝瑄容)이 첫 라운드의 강력한 상대인 차우밍쉬(周明修)와 치우밍위(邱明欲)를 만났고 양팀은 다 조별예선 1등으로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궈밍증(郭明珍), 시에완용(謝瑄容) 팀은 지난 제1회 대회에서 110세 부문 3위를 차지했고, 차우밍쉬(周明修)와 치우밍위(邱明欲) 팀은 2019년 첫 대회에서 우롱청(吳隆誠)과 함께 110세 부문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로 이번 경기는 최강자 간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두 세트는 각각 1승 1패로 동점이었고, 세 번째 경기에서 양팀의 선수가 모두 최선을 다해 12-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궈밍증(郭明珍), 시에완용(謝瑄容) 선수가 세트를 가져갔다. 이제  한 세트만 더 이기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아쉽게도 궈밍증(郭明珍), 시에완용(謝瑄容) 선수는 네 번째 세트를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트에서 궈밍증(郭明珍), 시에완용(謝瑄容)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기록4. 최종 4개 부분에서 우승, 그 바탕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제5회 Total Swiss배 실버 탁구경기대회에서 Total Swiss 대표팀의 선수들이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강인한 근성을 선보였다.

80세 부문에서 우승한 최수리(崔秀里)와 첸치오단(陳秋丹)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상대팀에게 내어준 세트가 하나도 없다. 손쉽게 연이어 3세트 승리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우승팀인 3팀선수들은 치열한 사투 끝에 승리인 열매를 따낸다.

100세 부문 복식 우승인 웨이준다(魏君達), 증광이(鄭光益) 팀은 4강전, 결승전에서 다 상대팀이 먼저 첫, 두 세트를 내주었다가 다시 경기의 흐름을 되찾고 다섯 세트 때 3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110세 부분 복식 우승인 펑승친(馮勝欽), 린스친(林世欽) 팀은 4강전에서도 고전에 빠졌다. 첫 세트를 내주었다가 두번째 세트를 승리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번째 세트를 또 내주었다. 1승2패에 네번째 세트 경기 도중 뒤쳐져 있었다가 다시 공격으로 10-7로 앞서고, 이어서 또 2점을 내주었다가 11-9로 마무리하며 다섯번째 세트를 시작한다.

다섯번째 세트에서 서로 한치의 양보없이 펑승친(馮勝欽), 린스친(林世欽) 팀 먼저 10-9, 11-10 승리했고 또 한 세트를 이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데 상대팀의 추격으로 동점으로 되었다. 심지어 상대팀이 12-11, 13-12 앞서 나가는 상황도 있었다. 다행이도 두 선수는 상대팀이 연이어 세트 승리하는 것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물론 경기 도중에 14-13 스코어로 상대팀에게 추격 당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상대팀에게 다시 스코어를 내어주지 않아 힘겹게 16-14로 다섯번째 세트를 승리했고 토너먼트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어 토탈스위스의 내전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로 뒤 세트에서 고전에 빠진 팀도 우리 토탈스위스의 선수인 홍광찬(洪光燦), 저우루핑(周如萍)이다.

특별히 언급해야 할 것은 펑승친(馮勝欽), 린스친(林世欽) 팀은 이미 전에 제3회, 제4회 연이어 우승을 거뒀고 이번 우승이 되면서 3관왕이 되었다.

앞선 3회 탁구 경기대회는 토탈스위스가 늘 단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왔고 제4회 때 우승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었다. 90세 부문 복식에서 출전하는 양순샹(楊順祥), 장엔수(張雁書)는 TEHO사(得和國際集團)의 주전 선수다. 4강전에서 홍즈밍(洪志明)과 짜산빙우(加山兵伍) 팀은 먼저 양순샹(楊順祥), 장엔수(張雁書) 팀과 대결한다. 아쉽게도 양순샹(楊順祥), 장엔수(張雁書) 팀의 진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승전에 왕칭(王清), 첸붜웨이(諶柏惟) 팀은 양순샹(楊順祥), 장엔수(張雁書) 팀과 만나 첫 두 세트를 내주었다. 세번째 세트 경기 중 뒤쳐져 있다가 다시 기세를 뽐내며 연이어 스코어를 획득하고 12-12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점수를 획득함에 세번째 세트를 이겼다. 그 다음 네번째 세트에서도 이겼다. 누가 우승을 할지 결판을 내는 다섯번째 세트 경기에서 서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경기를 하다가 최종적으로 왕칭(王清), 첸붜웨이(諶柏惟) 팀이 9-8, 10-9, 11-9로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세트를 연속으로 이기고 0승 2패의 고전에서 기사회생해 경기를 역전승했다.

경기 중에 토탈스위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드러냈고 이는 토탈스위스 사업 경영할 때의 정신과 일맥상통이다.

Total Swiss Korea